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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로 숨진 승무원 4명, 1계급 추서 진급

장례 해군장으로 엄수…영결식은 6월 1일 해군항공사령부에서

군 항공사고 조사관들이 30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야산에 추락한 해군 대잠 해상초계기 사고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5.5.3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방부가 P-3 해상초계기 훈련 비행 중 사고로 순직한 승무원 4명에 대해 1계급 추서 진급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사망한 고 박진우 소령은 중령으로, 고 이태훈 대위는 소령으로, 고 윤동규 중사, 고 강신원 중사는 상사로 추서 진급한다.

정조종사인 고 박진우 중령은 포항기지에서 약 5년간 조종사로 근무하며 1700여 시간의 비행 경력을 쌓았다. 부조종사인 고 이태훈 소령은 포항에서 3개월간 경력을 쌓았으며, 비행 경력은 900여 시간이다. 해군에 따르면 이들은 평균 수준의 비행시간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고 윤동규 상사는 항공기 엔진 및 조종사 계기를 모니터링하며 조종사를 보좌하는 전술사 역할을, 고 강신원 상사는 항공기 점검 등 비행을 위한 안전임무 수행 중에 사고를 당했다.

앞서 해군은 이날 오전 해군본부 보통전공사상심사위원회를 열고 사고로 숨진 승무원들을 순직 처리하기로 결정, 국방부에 1계급 추서 진급을 건의한 바 있다.

승무원들에 대한 합동분향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해군항공사령부 체육관에 마련되며, 장례는 해군장으로 엄수된다. 영결식은 6월 1일 해군항공사령부에서, 봉안식은 대전 현충원에서 진행한다.

앞서 29일 오후 1시 43분쯤 이착륙 훈련을 위해 공군 포항기지를 이륙한 P-3 초계기가 원인 미상의 사유로 1시 49분쯤 포항 남구 야산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추락한 비행기는 전소됐으며, 해군은 30일 오전 현장에서 사고 당시 정황이 담긴 음성녹음저장장치를 수습하는 등 사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kimyewon@e0dp.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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