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경찰청은 지난 3일 실시한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선거사범 사건 135건(143명)을 접수해 3건(3명)을 종결하고 132건(140명)을 수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단속된 선거사범 143명을 유형별로 보면 현수막·벽보 훼손이 120명(83.9%)으로 가장 많고 선거폭력 10명(7.0%), 허위사실유포·공무원 선거 관여 각 2명(각 1.4%), 금품 수수 1명(0.7%) 순이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비교해 수사 대상자는 86명(151%)이 증가했고 제19대 때보다는 77명(117%)이 늘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정당이나 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할 방침이다.

특히 선거범죄는 공소시효가 6개월에 불과한 점을 고려해 4개월간 집중 수사 기간을 운영하고, 수사 준칙에 따라 공소시효 만료일 3개월 전까지 검찰과 상호 의견 제시 등을 통해 수사를 완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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