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물가관리TF 구성해 대책 마련…국힘, 추경 협조하길"(종합)
박찬대 "먹거리 물가 끝 모르고 상승…정부 노력 뒷받침할 것"
"국가 재정 투입, 경제 선순환 마중물…신속 추경 처리 집중"
- 원태성 기자, 김일창 기자, 임세원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김일창 임세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9일 당 차원의 물가 관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한편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정부 노력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행은 "먹거리 물가가 끝 모르고 상승하고 있다"며 "계란도 4년 만에 최고치로 오르며 한판에 1만 원 시대, 이른바 금란이 됐다"고 우려했다.
이어 "대선 전 국민 10명 중 6명이 차기 정부가 해결해야 할 민생 과제 1순위로 물가 안정을 꼽았다"며 "말씀대로 물가 안정이 민생 안정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차원의 물가 관리 TF를 구성해 당정 협의를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며 "먹고 사는 문제에 있어 국민이 부담을 느끼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 대행은 또 "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에도 나서겠다"며 "신속한 추경 처리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는 "경제 회복을 위한 국가 재정 투입은 경제 선순환의 마중물이자 국민의 삶에 있어 버팀목"이라며 "민주당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신속한 추경 처리에 집중하고 필요 예산이 현장에 빠르게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대선 기간 30조 원의 추경 편성을 약속한 만큼 민생을 위해 신속하고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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