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이재명 정부에서 수석급으로 신설된 대통령실 재정기획보좌관으로 임명된 류덕현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재정분야 전문가다.

류 보좌관은 1969년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미국 라이스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석사 학위를 받고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주임연구원으로 일하며 거시경제 부문을 연구한 그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류 보좌관은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한국으로 돌아와 조세·재정분야 싱크탱크인 한국조세연구원에서 재정추계팀장으로 일하다가 2007년 학계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면서 한국재정학회와 한국경제학회에서 활동했다. 중앙대 교무처장, 기획처장을 지내기도 했다.

류 보좌관은 문재인 정부 시절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거시경제분과 위원으로 활동했고, 2022년 대선 당시에는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에 합류해 이 대통령의 정책 지원에 나선 바 있다.

대통령실은 "류 보좌관은 기획재정부의 건전성 회복과 더불어 대통령 공약 이행에 필요한 재원 확보 등 재정 전반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강화할 인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1969년 부산 출생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경제학 석사 △미국 라이스대 경제학 석·박사 △한국개발연구원 거시경제팀 주임연구원 △한국조세제정연구원 전문연구위원·세수추계팀장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기획재정부 재정정책자문위원 △방위사업청 예산집행심의위원 △중앙대 교무처장 △중앙대 기획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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