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존

李대통령, 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국제 외교 데뷔(종합)

트럼프와 첫 조우 전망…한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
방미 특사단 파견도 검토…"중·일 정상 통화 조율 중"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1대 대통령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5.6.4/뉴스1 ⓒ News1 국회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심언기 한상희 박재하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에 이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로 결정하며 국제 외교무대에 본격 데뷔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반년간 이어진 정상 외교 공백이 빠르게 메워지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G7에 참석 예정인 트럼프 대통령과 첫 대면을 가질 예정으로, 다자회의 기간 중 단독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열려있다. 이 대통령은 방미 특사단 파견을 검토하며 조속한 시일 내 한미 정상회담 성사 물밑 조율에도 분주하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초청을 받아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윤석열 정부가 대폭 축소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 언론 숫자도 문재인 정부 수준으로 복원하기로 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G7 회의는 올해 의장국인 캐나다에서 오는 15~17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도 참석 예정이어서 이 대통령과 첫 조우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전날 한미 정상이 첫 통화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 정상회담 개최에 뜻을 모은 만큼 본격적인 일정 조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한미 정상회담 시점과 관련 △G7 회의 기간 중 별도 단독 정상회담 △G7 참석 후 방미 정상회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6월 24~25일) 계기 정상회담 등 다양한 가능성을 상정하고 조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G7 초청에 응해서 참석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특사단은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지만, 구체적으로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일주일여 앞둔 G7 회의에서 한미 정상회담 성사에 우선순위를 두되, 향후 별도 단독회담이나 나토 등 다자회의 계기 정상회담 가능성까지 폭넓게 열어둔 것으로 풀이된다.

혈맹이자 제일 우방인 미국 정상과 첫 통화로 정상외교 복원 신호탄을 쏜 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시바 일본 총리 등 주요 국가들과 정상 외교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중·일 정상과 통화와 관련해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eonki@e0dp.shop

쿨카지노 모모벳 지니카지노
  • 친절한 링크:

  •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