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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방송의 날… "민영답게, 시대 변화 따른 규제 개선 필요"

민영방송대상 시상식도…G1 다큐 '경계탐구 파노라마 세계의 벽' 대상

한국민영방송협회(회장 방문신)/SBS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한국민영방송협회(회장 방문신)는 18일 오후 4시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한국 민영방송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민영방송협회장인 방문신 SBS사장은 기념사에서 "'민영은 민영답게'라는 혁신성이 우리가 공유하는 가치의 핵심"이라면서 "시대를 읽는 혁신과 도전으로 급변하는 미디어환경을 혁파해 나가자"고 밝혔다. 방문신 협회장은 또 "지상파에만 차별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광고, 협찬, 편성, 심의 규제가 혁신을 가로막는 외부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전파 시대의 규제를 인터넷, OTT시대에 맞게 개선해 달라"고 정부와 국회에 호소했다.

방송통신위원회 김태규 부위원장은 "최근 광고산업의 축과 시청자의 관심이 모바일과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방송산업이 역성장의 위기에 놓여있다"며 "방송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맞춤형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념식과 함께 열린 민영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은 G1방송이 제작한 4K 다큐멘터리 7부작 '경계탐구 파노라마 세계의 벽'(연출 홍대선, 손승원)이 차지했다. 심사위원단(위원장 도준호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은 "전 세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형태의 장벽을 심층 취재하여 지구촌의 분열과 갈등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훌륭하게 전달함으로써 지역 민방 다큐의 새로운 차원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2025 한국민영방송대상 시상식

이밖에 최우수상은 JTV 특집다큐 '석산과 오페라'(연출 하원호), 우수상 3편은 KBC 시사다큐 '시사터치 따따부따'(연출 강선일, 김지헌, 고영상), TBC 특집 3부작 '학교가'(연출 배민주), UBC 특집다큐 '안녕 신리, 원전 이주의 기록'(연출 조민조)가 뽑혔다.

개인상 부문의 경우, 네트워크 기자상은 KNN 조진욱 기자와 TJB 이수복 기자, 네트워크 기술상은 CJB 정해창 기술국장, 네트워크 공로상은 JIBS 부성환 총괄경영실장이 각각 수상했다.

1990년 SBS를 시작으로 2002년 JIBS 개국으로 완성된 민영방송 네트워크는 민영 지상파 전국망이 구축된 것을 계기로 2003년 한국민영방송협회를 설립하고 매년 4월 민영방송 기념식과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내년 '2026년 민영방송의 날' 행사는 UBC에서 개최한다.

ichi@e0dp.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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