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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대선 전 사이버 위협 예방"…금감원, 금융사 CISO 간담회

주요 금융사 정보보호최고책임자 간담회…체계적 대응 다짐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2025.3.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금융감독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주요 금융권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SKT 유심 정보 해킹 여파와 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사이버 위협이 고조된 가운데 금융 IT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금융권의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연 간담회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정보 유출과 악성코드 감염 등 침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SKT 해킹에 따른 부정 거래와 대선을 이용한 사이버 위협 등 2차 피해 우려도 나온다. 해외에서도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정보 유출 사고 등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금감원은 현재 SKT 유심 정보 해킹 사고 등과 관련해 비상대응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유관기관과의 공조 등을 통해 2차 피해 발생 여부를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금융사의 SKT 해킹 사고 등 사이버 위협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각 금융사의 애로·건의 사항도 들었다.

이 수석부원장은 "보안 사고는 회사의 중대한 피해로 직결될 수 있고 최종 책임은 CEO 등 경영진에게 있다는 점을 명심해달라"며 "외형 성장에 걸맞은 내부 보안 역량을 구비하고 대선 등 정치적 상황에 따른 사이버 공격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향후에도 비상대응본부를 중심으로 SKT 해킹 사고 여파에 따른 금융소비자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모니터링을 이어갈 예정이다.

모든 금융권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까지 금융권 실시간 쌍방향 비상연락체계인 '통합관제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변화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 맞춰 금융회사 자율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감독기구 사례 등을 참고, 종합 대응방안을 수립할 것"이라며 "금융권 전반의 IT 안전성 강화를 위해 소규모 금융회사 또는 제3자에 대한 감독 강화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jh7@e0dp.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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