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전날 급락했던 방산주들이 급등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 축소로 투자심리가 회복된 가운데 저가 매수 수요도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 15분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전일 대비 4만 2000원(6.54%) 상승한 68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8.55% 급락했지만, 이날 하락분을 일부 만회하고 있다. 장 중엔 69만 5000원까지 오르며 70만 원대를 노리기도 했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달 3조 6000억원 규모로 발표했던 유상증자 규모를 2조 3000억 원 수준으로 축소한다고 공시하면서 투심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전날 각각 9.60%, 10.60% 하락했던 한화시스템(272210)과 한화비전(489790)도 6.47%, 4.85% 상승 중이다. 엘아이지넥스원(079550)도 전날 7.18% 하락했지만, 이날 1.88%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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