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치지직, 버추얼 콘텐츠 제작 스트리머에 시설·인력 지원
11일부터 모션스테이지 활용 희망 신청 받아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네이버(035420)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이 버추얼 콘텐츠 특화 스튜디오인 '모션스테이지'를 정식 공개하고, 스트리머들의 3D 콘텐츠 제작 편의를 지원한다.
네이버는 3D 콘텐츠 전문 제작 스튜디오 모션스테이지를 활용하길 희망하는 치지직 스트리머들의 신청을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션스테이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1784 사옥 공간 일부를 활용해 전문 제작 환경을 구축했다.
치지직 모션스테이지를 통해 3D 콘텐츠 촬영 전∙중∙후반에 걸쳐 실시간으로 시각적 요소들을 결합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션스테이지에는 실제 3D 애니메이션, 영화 등 제작에 활용 가능한 수준의 HDR 비디오, 이머시브 오디오(Immersive Audio) 등 네이버 미디어 기술력이 집약됐다.
특히 스트리머의 표정 등 미세한 부분부터 3D 제작 전문 슈트를 착용한 후 전신의 움직임까지 3D화 할 수 있는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력 활용이 가능해, 보다 풍부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트리머들은 일정 신청 절차를 거친 후 모션스테이지에 마련된 광학식 모션캡쳐 스튜디오를 단독 사용할 수 있다.
또 △광학식 슈트 대여 △촬영된 모션캡쳐 원본 데이터 △전문 제작 인력 등도 지원한다.
스트리머 홀로 진행하기 어려운 난도 높은 제작 과정을 전반을 전문 장비와 인력 등의 도움으로 한결 수월히 진행할 수 있다.
치지직은 매달 특정 기간 동안 다음달 스튜디오 활용 인원 신청을 받고, 이용자를 선정하여 1784 사옥에 초대할 계획이다.
모션스테이지 오픈 시점에 맞춰 스트리머들과 관련 기술력을 활용한 협업 프로젝트 결과물도 치지직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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