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네이버(035420)는 인공지능(AI)으로 쇼핑 광고 캠페인 효율을 높이고 운영 부담은 낮춰주는 '애드부스트 쇼핑'(ADVoost shopping)을 오픈 베타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는 광고 분야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해 혁신적인 광고 경험을 광고주와 사용자 모두에 제공하기 위한 기술 설루션 브랜드 '애드부스트'(ADVoost)를 지난해 공개했다.

AI 기반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타기팅 설정과 확장, 소재 생성, 쇼핑·검색 광고 운영 등 네이버의 다양한 광고 관리 영역을 자동화해 광고주들의 편의와 성과 극대화를 목표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애드부스트 쇼핑'은 쇼핑 광고주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다. △광고 캠페인 설정·운영 △광고주 상품 연동·소재 선별 △광고 게재 위치 선정·노출 등 전 과정을 AI로 자동화했다. 네이버 쇼핑에 상품을 등록해 판매하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활용 가능하다.

'애드부스트 쇼핑'은 그동안 검색·디스플레이 광고를 각각 관리해야 했던 부담을 없애고, 통합 지면으로 운영해 적합한 곳에 쇼핑 광고 소재를 자동 노출한다.

AI가 쇼핑 사용자 특성을 고려하여, 광고주 브랜드 및 제품에 관여도 높은 사용자의 정보 탐색 동선에 맞춰 자연스러운 노출 접점을 이룰 수 있도록 관리하는 식이다.

네이버는 이번 '애드부스트 쇼핑'정식 공개 전 약 1개월 기간 동안 가전, 화장품, 패션, 식음료 등 산업 광고주 대상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한 바 있다.

40개 사 광고주가 참여한 사전 테스트에서, 전체 광고주 평균 광고 비용 대비 성과(ROAS)와 구매 전환률(CVR) 등이 '애드부스트 쇼핑' 도입 이전 대비 유의미하게 향상된 결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연국 네이버 광고 프로덕트 리더는 "'애드부스트 쇼핑'은 복잡도 높아진 디지털 광고 환경에 선제 대응하도록 지원한다"며 "네이버 서비스 내 쇼핑 광고 영역을 우선 대상으로 선보인 후 향후 외부 매체를 포함 다양한 범주로 광고 노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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