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신속 개발 추진
- 한송학 기자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도는 국가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된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의 3개 지구(남양·성내·원포)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사업비 2조 5000억 원을 투입,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개발은 물류·제조·연구 등 산업시설과 도로·주차장 등 기반 시설, 항만근로자·입주업체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이다.
육상부 698만㎡가 개발되면 신항 배후단지 중 경남 관할구역은 1102만㎡로 확대돼 도가 첨단복합물류 기반 조성과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 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 12일 이종욱 국회의원(창원시 진해구)에게 신속한 항만배후단지 개발을 위해 2025년 제1회 정부 추경에 개발계획 변경 용역 사업비 3억8000만 원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진해신항 개발에 따른 물류산업 경쟁력 향상과 지역 동반성장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CTX-진해선 총 38.17㎞(1조 7908억 원),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 철도 건설 총 84.52㎞(2조 9841억원)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이종욱 의원은 "신속한 개발을 위해 추경에 사업비가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진해신항 개발에 따른 시민과 어업인들의 소득, 생활환경 개선에 필요한 사항의 지원을 도에서도 꼼꼼히 챙겨봐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준 도 교통건설국장은 "진해신항 배후단지를 신속히 개발해 글로벌 물류기업을 유치해 경남 중심의 항만기능 재편과 함께 경제적 가치가 재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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