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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경주·고령서 밤새 화재 잇따라…인명 피해 없어

10일 오후 9시 43분쯤 영천 임고면의 한 약재 건조 창고에서 불이 소방관이 진화를 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10/뉴스1
10일 오후 9시 43분쯤 영천 임고면의 한 약재 건조 창고에서 불이 소방관이 진화를 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10/뉴스1

(영천·고령=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지역에서 밤새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3분쯤 영천 임고면의 한 약재 건조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880여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소방관 40여명과 소방차 15대 등을 동원해 약 1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건조기 과열에 따른 기계적 요인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오후 10시 19분쯤에는 경주 산내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약 3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아궁이 화기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밤 12시 46분쯤에는 고령 대가야읍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275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집 안에서 불길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pdnamsy@e0dp.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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