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는 1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대표단 20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이만규 시의장, 곽대훈 2·28기념사업회장 등 시 공무원과 의회, 민간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 후 대구시와 광주시는 달빛동맹 성과를 공유하고 핵심 현안과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2013년 '달빛동맹(달구벌+빛고을)'을 출범한 이후 해마다 2·28민주운동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교차 참석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경제·산업, 행정, 문화·체육 등의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두 도시는 달빛동맹을 통해 대구경북신공항·광주군공항 특별법 동시 통과,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 남부권 거대경제권 조성 협약 등 성과를 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오월 영령의 고귀한 희생과 민주화 정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토대"라며 "10여년간 이어온 달빛동맹을 공고히 해 국가균형 발전과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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