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9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간 단일화가 불발된 것과 관련해 "아쉬운 대목이 있지만 결국 국민들이 실질적인 단일화를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1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누구나 자기 표가 사표가 되는 것을 싫어하고, 이 대선은 나라의 진로와 명운을 결정하는 중대 선거라서 유권자 스스로가 단일화된 곳(김문수 후보로 읽힘)에 투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날 마지막으로 나온 여론조사에서 김문수 후보의 TK 지지율이 저조한 것과 관련해서는 "거대한 민심이 여론조사 지표로 정확하게 반영되지 않은 측면이 많다고 보고 있다"며 "선거 결과는 거대한 민심의 표출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와 경북에서 김 후보의 득표율이 (국민의힘) 자체 조사에 의하면 70%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금까지 국민의힘 지지율이 저조했던 것은 느닷없는 계엄과 그것을 수습하는 과정에서의 혼란, 당내 경선 과정에서 단합된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 때문인데, 우리 국민과 역사의 신은 대한민국이 바로 나갈 수 있게 하는 김문수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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