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섬박람회 종합실행계획 수립 및 운영 대행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용역 착수 보고회에서는 △박람회장 조감도 및 세부조성계획 △주제관 및 전시관 세부연출 방향 △사전 및 공식행사(공연) 연출계획 △운영 인력 및 안전관리 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D-365 등 사전행사와 개막식 등 공식행사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도 발표했다. 안전관리, 외국어 응대, 스마트·친환경 운영 등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도출했다.

조직위는 △바다 체험 확대 △전시관 사후활용 방안 △2012엑스포 기념 콘텐츠 등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7월 중간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조직위는 공개입찰을 통해 MBC플러스 컨소시엄을 운영대행사로 최종 선정했다. 운영대행사는 행사 기획과 전시 연출 등 다양한 분야의 세부 콘텐츠를 구체화하는 종합실행계획을 추진한다. 행사 종료 후 사업 정산까지 박람회 전 과정을 총괄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운영대행사 선정으로 박람회 준비가 본격화됐다"며 "국내외 관람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행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간 여수 돌산읍 진모지구와 세계박람회장, 금오도·개도 등 섬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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