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가 제1회 '안심 치안 포럼'을 열어 지역 치안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고 25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포럼엔 경기북부자치경찰위를 구심점으로 자율방범대,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이·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회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위원회 측은 특히 자치경찰제를 통해 지역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지역민들에게 치안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또 동두천경찰서 관계자는 치안 개선 우수사례로 '사회적약자 보호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자치경찰제 도입 이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날 포럼에선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범죄 예방, 약자 보호, 교통안전 등 자치경찰 업무 관련 문제들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회는 이 가운데 조치가 필요한 문제에 대해선 구체적인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해 해결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위원회는 연내 경기 북부 주민들을 상대로 안심 치안 포럼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내년부턴 치안 포럼에서 제안된 치안 문제들에 대해 시군, 경찰서, 지구대·파출소 등 기관별 해결 노력을 평가하고 우수사례 공유 및 확산을 위한 '안심치안 경진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날 경기 동두천시 평생교육원에서 열린 포럼엔 주민단체, 치안 협력 단체 등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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