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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날고 있는 대한항공機 비상문 열려던 30대 여성…승무원이 제압

뉴욕 출발 인천공항 도착 대한항공에서 발생
착륙 후 경찰에 인계…마약 정밀 검사 의뢰

인천국제공항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4.2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비행 중인 항공기 내에서 비상문 개방을 시도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공항경찰단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2시 50분쯤 뉴욕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대한항공 KE086편 항공기 내에서 비상문을 개방하려고 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당시 승무원에 의해 제압돼 비상문 개방을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를 착륙 후 공항경찰대에 인계됐다.

경찰은 검거 직후 진행한 A 씨의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국립과학수사원에 A 씨에 대한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며 "A 씨를 인계해 수사 중이다"고 말했다.

imsoyoung@e0dp.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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