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공항공사 워케이션 업무 협약
- 윤왕근 기자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최근 '한국공항공사(KAC)와 함께 떠나는 양양 워케이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워케이션'(work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관광지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근무 형태를 말한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공항공사가 작년에 워케이션 사업 대상지로 양양 웨이브웍스를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군과 공항공사는 작년 시범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서면)을 재체결했다.
공항공사는 워케이션 참여 기업 간 네트워킹 기회와 전문 컨설팅, 지역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숙박과 체험을 위한 바우처(15만 원 상당 예정)도 지원하게 된다.
군은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웨이브웍스'를 기업들에 업무 공간으로 제공하고, '고고 양양' 앱을 활용한 쿠폰 발행과 홍보를 통해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40여 개 스타트업 약 120명의 관계자가 4개 팀으로 나뉘어 6월과 9월 등 총 4회에 걸쳐 팀당 1회씩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양양에 머무르며 일과 휴식을 모두 경험하고, 나아가 지역의 생활 인구 유입과 경제 활력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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