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교 브릿지가든 조성 첫삽…30일 보수공사 시작
8월말까지 공사 "안전 B등급 이상 향상"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는 제천 옛 청풍교 브릿지가든 조성을 위한 보수공사를 30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브릿지가든은 옛 청풍교 위에 공원을 조성하고 걷기 길과 노천카페 등을 배치해 관광명소로 만드는 사업이다.
옛 청풍교는 상판 처짐 등 붕괴 우려로 2012년 용도폐기한 다리다. 정밀안전진단에서 종합 D등급을 받은 청풍교에 가든을 조성하겠다는 충북도 발표에 안전성 논란이 일었다.
도는 8월 말까지 노후한 교량의 부재를 보수하고 내구성을 높여 안전 등급을 최소 B등급 이상으로 향상할 계획이다.
안전 등급 역시 차량 통행을 기준으로 매긴 만큼 보행교로 활용 시 안전상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도 관계자는 "청풍교는 단순 교량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정서를 담은 상징적 공간"이라며 "안전을 확보해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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