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SKT사태TF "유심서비스 가입 무관 100% 책임져야"
첫 회의 열어 운영방안 논의…"국민 불안 해소가 최우선"
기술 문제와 법률 쟁점 해결 위한 정책자문단 구성하기로
-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국민의힘은 29일 'SK텔레콤(017670) 소비자 권익 및 개인정보 보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사태 대응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당 정책위원회 산하 해당 TF를 구성안을 의결하고 같은 날 오후 2시 30분 열린 첫 회의에서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TF는 이날 회의를 마치고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국민 불안 해소를 최우선으로 삼고 사고 원인 및 경과에 대한 신속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조치 주의 사항을 적극 안내하는 대국민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소비자 권익 보장을 위해 관계 기업들과 적극 협의하겠다"며 "소비자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국민 안정을 위한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TF는 기술적 문제와 법률적 쟁점 해결을 위한 정책 자문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달 1일 오전 10시 30분 당 지도부와 함께 SK텔레콤 관계자 및 관련 부처와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30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이번 사태와 관련 사고에 대해 SK텔레콤이 100% 책임지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TF 위원장은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을 역임한 3선의 김희정 의원이 맡았다. 과방위에 최형두·최수진·박충권 의원, 정무위 강민국·유영하 의원, 행안위 이성권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younme@e0dp.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