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직접 만드는 주거정책"…LH, '내일을 짓다' 공모전 개최
다음달 9일까지 접수…총 상금 1500만원 규모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 주거정책 대국민(청년) 아이디어 공모전 '내일을 짓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부터 다음달 9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19~39세의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총 4가지로 △청년이 원하는 미래 주거공간 △주거비 Zero 프로젝트 △청년 주거 안전망 △청년이 머무는 지역, 기회가 되는 주거 등이며 이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혼합해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응모 형태를 다양화했다. 주거정책 제안서뿐 아니라 브이로그(Vlog) 형식의 영상으로도 응모가 가능하다.
심사 기준은 참신성, 실행 가능성, 구체성, 효과성 등으로, 2단계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이번 공모전의 총상금은 1500만 원 규모로 △대상 1명(300만 원) △최우수상 2명(각 200만 원) △우수상 4명(각 100만 원) △장려상 8명(각 50만 원) 등 총 15개의 수상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선정된 주거정책 아이디어는 정책화 검토 과정을 거쳐 청년 주거정책으로 제안·활용될 계획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청년이 단순히 정책 대상자가 아니라, 정책 참여자로서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고민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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