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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6주 연속 상승…"DSR규제·기준금리 변수될 수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 2주 연속 확대…"강남 3구 상승 견인"
"DSR 규제 등 한강벨트나 다른 지역 영향 줄 수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단지 모습. 2025.5.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16주 연속 상승했다. 상승 폭은 2주 연속 확대됐다. 특히 상급지로 꼽히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 매맷값 상승률이 서울 평균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올해 7월 시행 예정인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제도와 금리 인하 여부가 가격 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 대비 0.13% 상승했다. 이는 16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상승 폭은 전주(0.02%)보다 0.01%포인트(p) 상승한 0.03%로, 2주 연속 확대됐다.

서초구 아파트 매맷값 전주보다 0.32% 상승했다. 강남구는 0.26%가, 송파구는 0.3%가 각각 올랐다. 이는 서울 평균 상승률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서울 아파트 거래가 이달 들어 조금 줄어들었지만 가격이 내리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올해 트렌드인 상급지 갈아타기에 더해 전셋값도 상승세가 유지되면서 아파트 가격이 유지되거나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거래의 총량이 줄어들었더라도 발생하는 거래가가 높아지면서 호가 역시 오르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도 "강남지역의 입주물량이나 공급이 추가되는 것이 없다"며 "여기에 금리 인하 기대감에 '똘똘한 한 채' 구입 심리가 작용해 당분간 강남 3구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3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와 금리의 방향성은 변수로 지목됐다. 고 교수는 "스트레스 DSR 규제와 금리 변동은 강남 3구의 아파트 가격에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한강벨트나 다른 지역에는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dkim@e0dp.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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