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2에 최상의 금융조건 제공"…삼성물산, 5대 은행과 파트너십 체결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은 압구정2구역의 안정적인 사업비 조달과 신속한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 등 주요 5대 은행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통상 재건축 사업 진행 전 파트너십 체결은 시공사와 개별은행 간 1대 1형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이번에는 주요 은행들과 공동으로 체결돼 의미가 있다고 평가된다.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주요 5대 은행은 압구정2구역 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대출, 이주비 대출, 중도금 대출을 포함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 조달 컨설팅, 금융 주선 등을 맡는다.
압구정2구역은 조합원 종전 자산 추정액만 10조 원을 웃도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전체 사업비는 도시정비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사업비 조달 관련 금리를 비롯해 이주비 등 금융조건이 사업 추진의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최고 신용등급(AA+)과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압구정2구역에 최상의 금융조건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압구정2구역은 우리나라 주거 품격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릴 상징적 프로젝트"라며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바탕으로 압구정2구역 사업비를 최고의 조건으로,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게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향후 삼성증권, KB증권, 우리투자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과도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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