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존

김혜성, 대수비로 MLB 공식 데뷔…역대 28번째 한국인 빅리거 탄생

애틀랜타전 9회말 대수비 투입…다저스는 10-3 대승

LA 다저스 김혜성.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김혜성(LA 다저스)이 빅리그 콜업 첫날 대수비로 교체 출전하며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공식 데뷔했다.

김혜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에 팀에 10-3으로 크게 앞선 9회말 수비 때 2루수로 투입됐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빅리그에 전격 콜업된 김혜성은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지만 대수비로 나서면서 꿈에 그리던 빅리그 데뷔를 이뤘다.

역대 28번째 한국인 빅리거가 탄생한 순간이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한국인 선수 1호 빅리거가 된 이후 지난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까지 총 27명의 한국인 선수가 빅리그에서 활약했다.

다만 김혜성은 마지막 수비 이닝 때 출전하면서 타석에는 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까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김혜성은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미국 땅을 밟았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경쟁을 펼쳤지만 원하던 개막 엔트리 승선이 불발된 김혜성은 시즌 개막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맞았다.

트리플A에서 타율 0.252(115타수 29안타), 5홈런, 19타점, 1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98을 기록하며 절치부심한 김혜성은 마침내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고, 경기에 출전하면서 공식적으로 한국인 빅리거가 됐다.

한편 이날 다저스에서는 일본인 투타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선발로 나선 사사키 로키는 5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 MLB 데뷔 7경기 만에 첫 승리(1패)를 따냈다.

리드오프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는 3회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다저스는 장단 12안타를 뽑아내면서 애틀랜타를 10-3으로 꺾었다.

superpower@e0dp.shop

쿨카지노 모모벳 지니카지노 라이징슬롯 티파티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