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첫 안타' 김혜성, 2경기 연속 선발…마이애미전 9번 2루수 출격
테오스카 부상으로 외야수 제임스 아웃맨 콜업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빅리그 첫 선발 출전에서 첫 안타를 뽑아냈던 김혜성(26·LA 다저스)이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혜성은 7일 오전 7시4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타자 2루수로 출격한다.
지난 4일 콜업된 김혜성은 대수비, 대주자 출전에 이어 전날(6일) 열린 마이애미전에서 9번타자 2루수로 처음 선발 출격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 등으로 활약한 바 있다.
그는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에 도루, 득점을 기록했고 3번째 타석에선 적시타로 타점까지 올렸다.
첫 선발 경기에서 활약을 펼친 덕에 연이틀 기회를 받게 됐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앤디 파헤스(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미겔 로하스(유격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김혜성(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토니 곤솔린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당초 김혜성을 선발 중견수로 내보낸다고 예고했으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면서 구상이 바뀌었다.
다저스는 이날 테오스카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제임스 아웃맨을 콜업해 곧장 선발 중견수로 기용했다.
한편 김혜성이 상대할 선발투수는 우완 칼 콴트릴이다. 콴트릴은 올 시즌 6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8.10으로 성적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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