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사업 재추진 베트남, 러시아와 원전 건설 사업에 속도
"원전 개발은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
러시아산 원유 및 LNG 공급 협력 강화도 합의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베트남과 러시아가 공동 성명을 통해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관한 협정을 신속히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양국은 성명에서 "첨단 기술을 활용한 발전소 개발은 원자력 및 방사선 안전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며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은 안전성과 재정 문제 등의 이유로 2016년 원전 건설 사업을 중단했으나 전력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약 10년 만에 사업을 재개했다.
베트남은 올해 초 러시아, 일본, 한국, 프랑스, 미국 등과 원전 건설 사업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러시아 방문 후 나왔다. 양국은 또 럼 서기장 방문 계기 새로운 협력 시기에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위한 주요 방향을 설명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양국은 성명에서 협력의 잠재력과 이점,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 전통적인 우정을 유지 및 강화하며,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질적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기로 했다.
베트남은 원전 건설 외에도 러시아산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등에 대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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