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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사자 추모날에도 '이민 통제' 역설…"바이든 무능"

사법부 향해서도 비난 날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JD 밴스 부통령,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매년 5월 마지막 주 월요일)을 맞아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현충일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5.05.26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휴일인 메모리얼 데이(전쟁·군 복무 중 목숨을 잃은 미군 장병들을 기리는 날)에 다시금 이민 통제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사법부를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이 설립한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물에서 "지난 4년간 왜곡된 극좌적 사고로 우리 나라를 파괴하려 한 인간 쓰레기들(scum)을 포함해 모두에게 기쁜 메모리얼 데이가 되길 바란다"며 "이 인간 쓰레기들은 2100만 명의 불법 이민자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도록 허용했으며,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범죄자거나 정신적으로 미친 자들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간 쓰레기들은) 무능력한 대통령이나 승인할 법한 열린 국경, 그리고 살인자, 마약 사범, 강간범, 갱단과 전세계 범죄자들이 우리나라에 머물며 다시 범죄를 저지를 수 있도록 하려는 판사들을 통해 우리나라를 파괴하고자 했다"며 "이들은 모두 미국을 혐오하는, 역겨운 이념을 가진 판사들에 의해 보호받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대법원과 선량한 다른 판사들이 우리 나라가 지옥으로 떨어지길 바라는 괴물들의 결정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해주길 바란다"며 "지난 4개월동안 많은 진전이 있었으니 두려워말라"고 주장했다.

긴 글을 한 두 문장으로 연달아 쓰거나 주술 관계가 불명확한 문장을 구사하는 것이 트럼프 SNS의 특징이다. 이날 글에서도 '인간 쓰레기'가 정확히 누구를 지칭하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alicemunro@e0dp.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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